서울에 놀러 오면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재래시장인 광장시장에 한번 들려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광장시장의 먹거리 중 인기 TOP을 달리는 육회를 잘하기로 소문난 창신육회 후기를 소개합니다.
목차
광장시장 소개
광장시장은 청계천 3, 4가 지역에 위치한 광교와 장교로 인해 형성된 지역으로, 이 두 다리 사이에 위치하게 되어 광장시장이라는 이름이 부여되었다고 합니다.
광장시장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입구가 위치하여 접근이 용이하고 버스도 바로 앞에서 내려주어서 편리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아케이드 등의 현대화된 시설이 완료되어 비가 오는 날에도 걱정 없고 이동이 비교적 편리한 편입니다.
시장 내부로 들어가면 초입에는 옷감을 파는 포목점과 그릇가게 등이 위치하며, 안쪽 사거리로 들어가면 유명한 '먹거리 골목'이 시작됩니다. 여기서는 빈대떡과 잔치국수, 고기전, 육회, 대구탕 등 다양한 음식점들이 유명합니다.
광장시장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음식들의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도 푸짐합니다. 오늘 소개할 창신육회집도 일반 동네 육회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양도 많은 편입니다.
광장시장 창신육회 소개 및 찾아가는길
광장시장 창신육회는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육회 전문점입니다. 창신육회는 국내산 육우를 사용하여 신선하고 부드러운 육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광장시장의 창신육회에서는 전통적인 조리법을 따라 신선한 재료로 육회를 양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육회와 함께 비빔밥이 유명합니다.
먼저 저희 일행은 버스를 타고"종로 5가. 광장시장" 역에서 하차하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횡단보도를 건넌 후 종로 5가 지하철역 방향으로 약 5-60 미터 이동하면 우정약국 옆으로 육회집이 있는 골목이 보입니다.
이 골목에는 형제육회, 육회자매집 등이 골목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창신육회와 부촌육회 등의 더 유명한 집이 있습니다. 창신육회는 여느 육회집들보다 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종로 광장시장 창신육회 메뉴 및 영업시간
저희는 일요일 오전에 출발했습니다. 일찍 가야 사람이 덜 붐비기 때문에 출근하듯이 일어나서 방문하였습니다.
창신육회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 50분까지입니다. 제가 방문한 일요일의 경우 광장시장이 문을 닫는 날이었는데, 육회거리나 먹자골목은 휴무일 없이 운영한다고 하니 걱정 없이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표 메뉴인 육회는 19000원입니다. 우리 동네 육회가 20000원이 넘는데, 19000원이면 가격도 저렴합니다.
광장시장 창신육회 육회와 비빔밥 후기
아침 식사로 먹기 위해서 육회와 비빔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육회는 주문을 받으시면 가게 앞에 있는 육회 조리대에서 200g을 계량해서 바로 가져다주십니다.
특이한 것은 일본인과 외국인들이 정말 많이 방문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에 오면 한 번씩 들려야 하는 곳으로 광장시장을 꼽는 것 같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육회가 맛있거든요.
육회는 보시는 것처럼 나오는데, 특이사항은 정말 기름 부위가 거의 보이지 않으면서 다른 육회와 다르게 얇게 썰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입에서 부드럽게 씹힙니다.
특히, 저는 조금이라도 안 씹히는 부위가 있으면 씹다가도 먹지 않는데 오늘 먹은 창신육회는 안씹히는 부위가 없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소고기 뭇국이 아침 속을 달래주기에 좋습니다.
아침 식사를 위해서 육회 비빔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육회 비빔밥은 생각보다 육회가 정말 정말 많이 들어가서 그냥 육회 비빔밥만 먹어도 육회를 먹었다 할 정도로 육회가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나왔을 때는 육회가 안 보였는데 젓가락으로 비벼보니 걸리는 게 육회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광장시장 창신육회에서 육회비빔밥과 육회를 먹고 난 후 계산하는데 커피는 서비스로 마실 수 있습니다.
입가심할 겸 모닝커피 한잔하고 나왔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아침을 먹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였습니다.
28000원에 맛있고 든든하게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