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는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관심 가지고 알아보셨을 놀이공원입니다. 저희 가족도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있어서 놀이공원에 가끔 가는데요, 지금까지는 주로 낮에 갔다면, 이번에는 야간개장을 즐겨보고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야간 개장은 저렴한 가격에 신나는 다양한 것들이 있고 이 글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에버랜드 야간개장 가격
에버랜드는 오후 2시 30분부터 야간개장하여 입장할 수 있는 오후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후권은 정상 요금보다 저렴한 티켓으로 판매되며, 인터넷 최저가 약 33000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단체, 가족, 또는 카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므로 카드 할인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 야간권은 네이버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QR코드 전송이 즉시 되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네이버에서 에버랜드 야간권은 19,000원 정도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야간권은 오후 5시 30분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어린이들과 함께 가는데 오후 5시 30분에 입장하면 타는 것은 아무것도 못탄다고 생각해야 해서 저희는 오후권을 끊고 3시쯤 입장하였습니다.
에버랜드 찾아가는 길
에버랜드를 방문할 때 저희는 주로 "에버랜드1A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아침 일찍 가더라도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은 만차를 이루는 경우도 많고 유료로 운영되고 있어서, 비용도 신경 쓰입니다. 비용은 하루종일 주차하는데 1만 원에서 1만 5천 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에버랜드 1A 주차장은 무료 주차장 중에서 가까운 주차장입니다.
에버랜드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타고 에버랜드와 1A 주차장간에 손님들을 이동시켜 줍니다. 그러므로, 1A 주차장으로가면 편리하게 에버랜드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는 것 처럼 1A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시면 버스 타는 곳이 보입니다. 버스 승강장에서 잠시만 기다리시면 바로 버스가 옵니다. 버스는 거의 5분 내에 오는 것 같습니다.
에버랜드 정문 도착
버스를 타고 5분도 안걸려서 에버랜드 정문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좀 흐린 날입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조금 이동하면 정문이 보입니다.
에버랜드 방문시에는 에버랜드 앱을 이용해서 온라인으로 구매한 입장권을 등록 후 사용합니다.
에버랜드 앱은 설치하셔야 에버랜드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나중에 보시면 음식 주문 같은 것도 에버랜드 앱에서 줄 서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에버랜드 지도는 에버랜드 앱을 필수로 설치하고 앱에서 보시거나, 아니면 에버랜드 안내 인쇄물을 가지고 다니시거나 혹은 위의 지도를 참고하시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에버랜드 가이드맵은 아래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혹시 에버랜드 안내 인쇄물을 챙기지 못하신 분들은 가이드맵을 다운 받아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에버랜드 야간개장 오후권 알차게 노는 코스 및 후기
에버랜드 오후권을 끊고 들어가면 먼저 스마트 줄서기를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오후부터는 에버랜드 앱에 있는 스마트 줄 서기가 없기 때문에 미리 QPASS를 유료로 끊으신 분들이 아니라면 일일이 모두 줄을 서야 합니다.
그러므로,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은 안 타는 것이 좋습니다. 판다월드도 방문할까 했었는데 2시간 정도를 대기해야해서 기다리다가 시간이 다 갈 거 같아서 이번에는 방문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푸바오 아이바오가 참 인기가 많더군요 ^^
에버랜드 오후권을 알차게 즐기는 코스
- 콜럼버스 대탐험(바이킹)
- 롤링익스트레인(88열차)
- 블러드시티에서 저녁 간식
- 블러드 시티에서 좀비 보고 공연 관람
- 썬더폴스(후룸라이드)
- 레이저쇼 관람
- 불꽃놀이 관람
저희 일행은 먼저 가장 재미있는 롤링엑스트레인을 타러 갔습니다. 좀 옛날 감성으로 이야기하면 88 열차 정도가 되겠습니다.
롤링 익스트레인 앞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 뽑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돈을 넣었는데 기계가 동작을 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침착하게 살펴보니 기계 위 쪽에 조그맣게 고장신고 번호가 있습니다. 이 번호로 이야기하고 위치를 설명하니 직원이 약 5분 ~ 10분 정도 뒤에 와서 기계를 다시 설정해 주고 코인을 넣어 주었습니다.
지난 방문 때 여기서 아이들이 인형을 뽑아서 다시 왔는데.. ㅋ 아쉽게도 이번에는 뽑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롤링 익스트레인이 1시간 반 정도를 기다려야 해서 먼저 가장 빠르게 탈 수 있는 콜럼버스 대탐험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콜럼버스 대탐험은 제일 꼭대기에 있어서 찾아가는데 조금 힘들지만, 거의 가면 10분 20분 안에 탑승이 가능합니다. 한 가지 꿀팁으로는 양쪽 끝에 타려고 양쪽 끝에만 줄이 많은데, 가운데 타시는 분들은 그냥 안까지 쭉 들어가셔서 탑승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포시즌스 가든으로 중간중간 공연을 진행합니다. 공연도 한번씩 보시면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마지막의 불꽃놀이입니다. 나중에 9시 30분부터 불꽃놀이를 진행합니다.
에버랜드 오후권을 끊고 방문하시면 꼭 들려봐야 하는 블러드시티입니다. 블러드시티는 티익스프레스가 위치한 곳에 마련해 놓았습니다. 이곳에는 저녁부터 좀비가 돌아다니며 좀비 공연도 진행합니다. 공연은 생각보다 화려하고 재미있으니 저녁에 가시는 분들은 블러드 시티 공연은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블러드 시티에 들어가면 바로 옆에 있는 푸드코너에서 블러드 시티 전용 닭꼬치가 있습니다. 아래처럼 눈알이 하나 있는데, 초콜릿입니다. 아이들이 아주 맛있다고 하면서 잘 먹었습니다.
이곳에서 주문하실 때, 볶음밥도 2천 원에 따로 주문을 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우동 세트에 볶음밥을 하나 더 추가해서 시켜서 저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때,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할 수 있지만, 에버랜드 앱에서도 바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키오스크는 줄 서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에버랜드 앱에서 바로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 사진처럼 좀비가 나타나서 방문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블러드 시티의 메인 공연은 6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놀이를 마치고 9시가 넘으면 앞에서 이야기한 포시즌스 가든으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여기에서 9시 30분부터 레이저 쇼와 불꽃놀이가 진행됩니다. 참고로 가장 뒤 부분에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그 길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에버랜드 야간개장의 꽃 불꽃놀이 보기
레이저쇼가 시시하게 끝나고 나서, 이렇게 가야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무도 이동하지 않습니다. 사실은 이제부터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이름은 "레니의 대모험"과 유사한 이름의 미디어 공연으로 되어있습니다.
앞에 프로젝터에 레니 애니메이션이 영상으로 나오고 중간중간 불꽃이 나오다가 마지막에 멋지게 대량의 불꽃을 터뜨립니다.
불꽃놀이 영상을 잘 찍어 왔으니 아래 영상 한번 감상해 보시죠~
에버랜드 오후권 이용
에버랜드에 오후권을 이용해서 가족들과 재미있게 놀다 온 하루였습니다. 앞에서 제공해 드린 정보를 활용하셔서 에버랜드 오후권을 끊고 재미있게 다녀오시면 즐거우실 것 같습니다.
에버랜드 오후권은 줄이 길지 않은 것 위주로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줄이 짧아지면서 조금 더 빠르게 탈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전에 갈 때마다 못 탔던 썬더 폴스도 야간에 줄이 길지 않아서 아이들과 즐겁게 타고 왔습니다.
그리고, 공연도 보실 수 있고 좀비도 볼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의 공연은 그날 상황에 따라 변할 수도 있고, 계속 다른 공연으로 바꾸기도 하니 미리미리 알아보시고 계획해서 다녀오시면 후회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